[중드 입문] 차시천하, 고전 무협로맨스 / 40회 완결물 / 차시천하 뜻 / 세계관
중드란, 출구 없는 엑스터시
우리나라와 견주어 본다면 사극 드라마라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극 로맨스 드라마로 꼽자면 '성균관 스캔들'이 아닐까? 중드 덕구로 입문한 이유인즉, 본디 무림이라는 단어가 개인적으로 취향저격이고, 무림에 속해 있는 고수들이 서로 누가 강자인지를 겨루며 강호를 떠도는 세계를 다채롭게 그려낸 것을 좋아한다. 특히 대륙이나 강에서 날아다니는 것을 어떻게 촬영했을지... 존멋이 아닐 수 없을 지경이니~
# 차시천하 소개
'차시천하 뜻 : 세상을 다스리는 자'
- 편수 : 총 40회로 완결물이다.(이것이 중요함)
# 고전 무협 로맨스 차시천하
'현극령을 차지하는 자, 천하를 얻을 것이니...'(차시천하의 시작~)
# 차시천하 세계 :
- 천하가 황제의 나라 대동제국이 여섯 제후국(기주, 옹주, 청주, 유주, 상주, 북주)으로 나뉘어 '현극령'으로 이 육주를 다스린다는 설정이다. 옹주 풍국의 두번째 왕자 풍란식과 청주 풍국의 공주 풍석운은 각자 신분을 감추고, 강호의 절대 고수이며 은천수사의 수장 흑풍식, 천상문 여협 백풍석으로 서로 10년 지기이자 맞수로 살아간다.
어느 날, 황권의 상징이자 육주 왕들의 충성을 의미하는 '현극령'이 사라졌다는 소식이 공포되었고, 육주에 이를 찾으라는 황명이 떨어진다. '현극령'을 손에 넣는 자가 천하는 얻게 된다는 것은 곧 황제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 황실이 약해진 틈을 타 야망을 품고 도처에서 현극령을 찾기 위해 달려들었고, 황제의 현극령은 기주의 장군 연영주가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영주는 다른 주의 표적의 대상이 되었다. 현극령을 가지고 쫓기던 중, 위기에 맞닥뜨린 연영주를 도우려다 백풍석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흑풍식이 이를 돕게 된다. 흑풍식에 의해 현극령이 가짜임이 밝혀지고 흑풍식은 명석한 지혜로 이는 황제와 그의 책사가 육 주의 왕들이 자신의 황권에 대해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한 계략으로 꾸민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1화부터 40화까지 주인공인 흑풍식과 백풍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궁중 암투와 인간의 본질적인 고민 (사랑이냐, 가문이냐)과 그들의 로맨스를 그려낸 중국 드라마이다.
# 주인공 : 풍란식(양양), 풍석운(조로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
이런 장면들은 절대 우리나라에서는 흉내낼수 없는 숫적으로 압도적이며, 대륙의 드넒음과 움직임이지 않을까 한다.
# 탄탄한 필연적 내용 구성
누군가는 옹주에서의 내용이 지루하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궁중 암투극에서의 풍란식의 억울함, 인내심, 지혜로움, 인품 등은 필요충분조건이었다. 풍란식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작가의 집필 의도대로 주인공을 세자 자리에 떳떳하게 앉히려면 '인, 의, 예, 지, 신, 충, 효'를 다 갖춘 자만이 천하를 다스린다는 개연성을 만들기 위해 단계적으로 공들일 필요가 있는 내용들이 아니었던가?
작가들은 참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설정, 그들의 정보들을 구성하고 개인과 전체 간의 관계 설정 등을 필연과 우연으로 구성하여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낸 다는 것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작가로 글을 쓰는 동안에는 스스로가 올마이티가 되어 있으니 이 얼마나 멋진 환상인가?
# 닮은 여인들...
처음 차시천하를 봤을 때, 백풍석을 보는 내내 추자현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 나만 그런가? 어쩜 추자현과 똑같이 생겼는지 신기할 정도~ 몸집이나 키가 조금 더 아기자기한 추자현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한번 비교해 봤다.
중국에서 중드 섭외 1순위가 아닐까 하는데... 그녀의 액션씬이라던지 연기력은 정말 몰입감을 더해 주는 것 같다. 아직 마지막 회까지 많이 남았으나 중반까지 중드 보느라 며칠을 3시간 자고 일했더니... 다크가 턱밑까지 강림하셨다. 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덩어리 중드를 빨리 알리고 싶어 몇 자 적어보았는데... 오늘 밤부터 주말이라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주말 동안 마음의 안정과 잠시 일상에서의 일탈을 중드와 함께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