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영화] In Love And War, 1996

나의 라라랜드 2023. 10. 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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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를 다룬 영화 '러브 앤 워'

제1차 세계대전,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는 육군에 지원하지만 시력이 낮아 이탈리아 야전병원의 수송차 운전병이 되어 이탈리아 전선에 배치된다. 최전방으로 가고 싶었던 그에게 꿈의 기회가 오지만,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나 그곳에서 만난 전우 로베르토를 데리고 힘겹게 탈출하던 중 다리에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는다.
갑자기 부상자들이 들이닥친 병원, 등장하자마자 모두의 관심을 끈 병사가 있었다. 이 병사의 이름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를 위해 경험 많은 간호사 아그네스가 나선다. 의사는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고 했지만, 아그네스는 꼬마 군인의 다리를 절대로 절단하지 못하게 한다. 그녀는 안전이 아닌 다리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리를 잘라야 살 수 있다는 의사를 끝까지 설득해 다리를 절단하지 않기로 한다. 전쟁 이후에도 삶을 살아갈 청년의 삶을 생각한다면 다리는 분명 그에게 매우 중요할 것이다.

In Love And War, 1996

In Love And War 정보

영화 : 1996년 제작, 1997년 개봉
장르 : 전쟁 영화, 로맨스, 헤밍웨이의 자서전적 이야기
감독 : 리챠드 아텐보로
출연 : 산드라 블록, 크리스 오도넬
음악 감독 : 조지 펜튼

그렇게 병원에서 지내게 된 어니스트는 8살 연상 아그네스의 지극한 보살핌과 치료에 그녀에게 고마운 마음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를 남자로 여기지 않는다. 그저 어린 꼬마 군인이라고만 여기는데... 웬일 어리다고 우습게만 봤던 그는 여자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남자였다. 그러나, 감정에 너무 솔직한 그는 좋은 분위기를 말 한마디로 망치기도 하는 그녀에겐 여전히 꼬마였다. 어니스트에게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으니, 그들은 친구 지미와 담당 의사 도메니코였다. 남녀관계는 왔다 갔다 하는 법! 말실수로 관계가 틀어진 헤밍웨이와 아그네스는 어느 날 친구 지미의 죽음으로 그를 대신해 그의 부모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회복된다.

고국으로 송환명령이 떨어진 어니스트와 전방으로 발령받은 아그네스,
어니스트는 아그네스를 만나러 전방으로 향하고 그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러 왔어요."
참혹한 전쟁의 뒷골목에서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는 두 사람.

전쟁에서 그녀를 만나고, 그를 만난 건 서로에게 행운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있는 곳은 전쟁터였으므로 그를 보내며 아그네스는 혼자만의 이별을 한다.

어니스트는 미국으로 돌아와 몇 달 내로 아그네스와 결혼할 것이라 확신하고 편지를 보내기도 하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법! 아그네스로부터 이탈리아 장교 도메니코와 결혼한다는 편지를 받게 되고 그는 큰 실연의 아픔에 빠지게 된다.

이후, 어니스트를 잊지 못한 아그네스가 미국으로 헤밍웨이를 찾아오지만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그는 그녀를 거절한다. 


이 영화는 전쟁 영화로 제4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입품되었다.
미국에서 제작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헤밍웨이의 삶을 그리고 있다. 헤밍웨이의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 경험은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의 기초가 되었다. 
음악은 영국의 거장 조지펜튼이 맡았고, 클래식을 기반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배경으로 나오며 영화의  감동을 더해준다.
영화의 명품을 더해주는 음악 “End Credits"을 감상할 수 있다. 
 
https://youtu.be/DVEUGM3Scck?si=go7S7aSKPjSI2W2J 

<출처 _ YouTube From a Lost Deck>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삶을 다룬 영화 러브 앤 워에서 전쟁을 겪는 이들의 가슴 아픈 참상을 엿볼 수 있었다. 
전쟁에서는 아마도 살 가망성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NO'라는 표식을, 살릴 가능성이 있는 자에는 '번호표'를 가슴에 달아주는 것 같다. 영화의 초반에 로베르토와 어니스트의 생과 사가 결정되는 순간이 나오는데 부표를 가슴에 달아주는 것을 보았다.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채 죽을 날을 기다리는 시간 또한 끔찍할 듯하다. 전쟁이 이 땅에서 사라지는 날이 올까...
대문호 헤밍웨이를 만들어 준 그의 경험을 통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등과 같은 문학작품이 탄생되었으니,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서 나름 괜찮았다. 영화 말미에는 실제 청년 시절 매우 잘 생긴 모습과 점점 나이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병상에서



사진 출처_ YouTube. @strongtower271
 
시청가능 한 곳
https://youtu.be/WexP-7x-aOU?si=wBlclCUrEJDIucA-

이태리어로 나온다.

https://www.netflixmovies.com/in-love-and-war-1996

In Love and War Netflix

www.netflixmovi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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