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임가륜 주연 '무우도(无忧渡)'
중드 신작: 무우도( 无忧渡 )
2024년 11월, 임가륜 주연의 '무우도'가 방영될 것이라 엄청난 광고를 했었다. 임가륜의 출연작을 대부분 즐겁게 봐온 애청자로서 매우 기대하며 기다렸던 작품이었는데 방영시기가 계속하여 지연되며 잊혀지고 있었다. 그러다 예고없이 '짜잔~' 하고 완결작으로 만나게 되어 너무도 반가웠던 드라마라 할 수 있다.
무우도 (无忧渡) 는 반명반매의 소설 《반하(半夏)》를 원작으로 하며, 신비로운 요괴 사냥꾼 선야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녀 반하가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기이한 사건들을 함께 겪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주 배경이 되는 광평성에서는 인간과 요괴가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요괴들이 인간으로 위장해 흔적도 없이 숨어 있기에 인간들은 그들의 존재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불의의 사고로 음양안을 갖게 된 단반하와 요괴 사냥꾼 구선야가 다양한 이야기로 꾸려가는 신작, '무우도'
실종된 반하의 아버지 찾기를 선야에게 의뢰하며 행방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꽤 볼만하다.
- 무우도( 无忧渡 ) ...
1. 출연 : 임가륜(런지아륜), 송조아
2. 원작 : 소설《반하(半夏)》
3. 장르 : 고장극 선협+판타지 / 수사극
4. 편수 : 36부작
5. 방영 : iQIYI 2025.4.
온라인에서 시 무우도 《무우도》 예고편 자막 언어 – iQIYI | iQ.com
무우도-앱을 다운로드하여 지금 즐겨보세요!
《무우도》는 임옥분(린위펀) 감독(대표작: 《삼생삼세 십리도화》)이 총연출을 맡고, 임가륜(런자룬)(대표작: 《금의지하》), 송조아(쑹주얼)(대표작: 《교가적아녀》)가 주연을 맡은 판타지 로
www.iq.com
- 무우도의 세계관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상
인간은 요괴와 공존하고 싶지 않고, 요괴는 인간처럼 살고 싶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함께 누리고 싶어 하는 요괴들은 그것을 이루지 못함으로 인해 인간들을 해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점점 더 인간세상과 함께 할 수 없는 요괴들은 광평성의 지하성으로 내려가 어두운 곳에서 살게 된다. 인간의 근본적인 욕심, 선과 악, 만남과 이별이 주된 내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족, 사랑, 부귀영화, 행복, 불로장생 등 다양한 감정을 인간만이 가진 것이 아니므로 이 모든 일상을 누리고 싶은 요괴들을 자신들이 가진 능력으로 이를 이루고자 한다. 이러한 능력은 결국 인간을 현옥 하게 만들고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하는데, 이들을 막고자 '요괴 사냥꾼'을 업으로 삼는 자가 있다. 그가 바로 이 '무우도'의 주인공 '구선야'이다.
인간 중에도 선하고 악한 자가 있듯, 요괴 또한 인간과 다를바 없음을 알려주고자 하는 듯 하다.
짙은 안개를 걷어내니
고통에서 벗어나 기쁨을 얻고
근신 없이 깨달음에 이르네...
- 관전 포인트
1. 드라마 시작 전 소개영상의 그림 자세히 보기 - 그림 속에 앞으로 펼쳐질 내용이 나온다.
2. 총 6개의 요괴이야기
3. 주인공의 클리셰
4. 구선야와 단반하의 러브스토리
5. 각 인물들의 이야기도 주요 재밋거리
6. 무협이 아주 볼만함 - 임가륜의 무술이 장관임
7. 상락검, 무우경, 무우초, 무우도
- 등장인물
구선야(임가륜) :
임가륜이야 믿고 보는 배우가 아닐까? 로맨스면 로맨스, 사극이면 사극, 판타지, 현대판을 넘나드며 다수의 작품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느 것 하나 맡은 역할에 몰입되는 배우인 것 같다.
이번에 잘생긴 그가 수사극을 갖고 나타났다.
간선당의 막내아들이자 요괴 사냥꾼으로 가족 대대로 요괴 사냥꾼과 겸직으로 의원을 하고 있다.
6년 전 가족이 몰살당했다. 그것도 아들 '구선야'에게...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반하의 아버지가 갑자기 실종되었다. 그녀의 아버지를 함께 찾으며 반하와 함께 할수록 그녀가 더 궁금해 진다.
그런데 인간이라하기엔 비밀도 많고, 적잖이 능력이 좋다. 그는 인간일까, 요괴일까?
단반하 (송조아):
공무원 집안의 자재, 부잣집 딸이라 할 수 있다.
어릴 적 납치를 당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 당시 사건에 대해 사람들은 함구하려 하지만, 반하는 요괴들이 사는 세상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영'이라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로 인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만영'을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 과연 만영은 누구?
그 사건 이후 박하에게는 '음양안'이 생겼는데 이는 요괴를 볼 수 있는 눈이다.
실종된 아버지를 선야에게 의뢰하며 광평성으로 향하게 되는데, 구선야와 함께 할수록 그의 다정함이 좋다.
이 남자, 믿음직스럽기까지~ "선야, 우리가 함께 떨어진 곳의 이름이 뭐야?"
세상이 변하고 아무도 당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나는 당신만 기억나...
** 그 외 주요 인물들...
유황(선언) :
요괴의 존재를 믿지 않는 공무원으로 처음에는 선야를 괴롭히는 포쾌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조연님의 비중이 매우 크다. 선야에 대한 오해가 풀린 뒤로는 선야와 함께 요괴들로부터 사람들을 구한다.
사직 대인(Shuaiqi Fan) :
전도 유망한 집안의 자재로 신도성 포쾌로 유황과 함께 근무했었고 결혼할 뻔했던 사이이다. 광평성으로 와 사라진 신안왕을 찾게 되며 구선야와도 알게 된다. 이 배우님의 마스크가 매우 도시적이고 세련되어 화장기 없는 얼굴임에도 예뻤던 것 같다.
지설(류약곡) : 토끼 요괴
구선야와 동거 중인 요괴이다. 요괴이지만 심성이 착하고, 선야를 도우며 지키려고 한다.
정주(KIKI) : 단반하의 몸종
딱 부러지는 성격으로 아씨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한다.
월하노인의 역할도 가끔씩 하는 귀여운 여인
처음 봤을 때는 주인공보다 외모가 예뻐서 더 눈이 갔더랬다. 개인적인 취양이겠지만...
나무요괴 - 개인적으로 나무요괴로 등장했던 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미저리 연기를 너무 잘해서 참신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 개인적인 평
역시!! 무협과 로맨스는 임가륜이지!!
한동안 중드에 빠져 살다가 반복적인 내용과 과도한 판타지 이야기에 염증을 느끼며 중드를 멀리 했다.
언제 나올까... 기다리다 목이 빠지는 줄 알았는데 선협적인 요소들이 많아 유치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임가륜 외 등장인물들의 무술씬들이 매우 볼만했고, 내용도 사건수사물이라 흥미진진했던 것 같다.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중드, 너무 좋아하는 배우 임가륜을 오랫동안 만나게 된 것 같아 어찌나 행복하게 시청하고 있는지~
여유로운 시간에 시청해 보면 일상에서 잠시 탈출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