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2023 ISU 피겨 선수권 여자 싱글

나의 라라랜드 2023. 2. 1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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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의 여자 싱글 금메달🥇

2023 ISU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가 개최 되었다.
우리나라 여자부문 대표선수로는 이해인, 김채연, 김예림선수가 출전!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의 두 가지로 각각 연기 후, 합산된 점수로 메달이 결정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예림선수는 1위, 김채연선수 3위, 이해인선수 6위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였다.
이제 프리스케이팅에서 어떤 점수를 받느냐에 따라 메달이 결정되기 때문에 긴장하며 시청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어게도 기대와 의미가 크기 때문에 더 메달이 절실했을지도 모른다.

프리스케이팅이 시작되고, 일본선수들이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이후 마지막 팀 1번 주자로 김채연선수 등장
요정 같아 보였다.
마치 팅커벨인 듯... 🧚🏼
점프하며 날아오르는 모습이 하나도 힘들어 보이지 않고 가볍게 촤라락 도는 느낌^^

출처_sbs

아쉽게도 균형을 잃고 한번 넘어지는 바람에 감점이 되었다. 그러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특히 마지막 버터플라이를 3회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강렬했다.

버터플라이

이 선수는 팔, 다리가 김연아선수처럼 길고 유연해서 앞으로 유망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마리 아름다운 깃털 같은 느낌^^

두 번째로 이해인선수 출전
오페라의 유령 음악으로 출전했다. 올클린 무대를 선보이며 연기후, 만세를 외치는 모습에 함께 탄성이 질러졌다.

출처_sbs

마지막으로
피겨 장군 김예림선수^^ 출전~
오래전부터 씩씩한 김예림선수를 응원해 왔다.
쇼트에서 올클린한 연기로 1위를 한 터라 금메달이 유력하여 김연아선수 이후 14년 만에 기대선수였는데... 아쉽게도 마지막 살코를 다 돌지 못하는 실수로 은메달에 만족, 이해인선수가 총점 역전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 2위가 모두 우리 선수라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가 얼마나 빛나고 아름다웠던지~ 이들이 그동안 얼음판 위에서 무수히 넘어지고 발목에 부상을 당하며 인내했던 날들이 있었기에 영광의 순간이 더욱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것 같다.

14년 만에 1, 2위 자리에서 올라가는 태극기에 선수들도 나도 뭉클한 마음~

출처_sbs/knn

대한민국 피겨의 국제적인 위치가 이제는 자리매김을 해가는 것 같다. 그만큼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는 듯하여 피겨의 미래가 기대된다.

우리 김예림선수, 김채연선수도 다음번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게 되길~🙏 모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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