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플라스틱의 역습] 미세프라스틱

나의 라라랜드 2023. 4. 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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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역습_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 우리의 삶을, 하나뿐인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기후위기를 위한 작은 행동들을 나름대로 삶에서 실천해 오고 있는데, 바다 생물들이 살아가는 바닷속에 플랑크톤보다 나노사이즈 만한 플라스틱 조각들이 더 많은 사실에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의 삶에서 이제 어느 한 곳이라도 플라스틱이 없는 곳이 있던가?
플라스틱 생산 그리고 사용하는 1위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이 부끄럽고 애통할 따름이다.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마치 기후위기, 지구의 자연 재앙들이 타인의 일인 듯 우리는 지금 당장의 현실을 살아내기에도 매우 바쁘다.

산업화에서부터 급속도로 파괴되기 시작한 자연,
인간은 자연을 공존이 아닌 다스리는 존재라고 인식했다. 이는 세계관 자체를 바꾸어갔다.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 세상에서 인간도 자연도 더 이상 공존이 아닌 최상위 포식자에 의한 도구에 불과한 것!

기계론적인 세계관에서의 인간은 기계처럼 도구에 불과하지 않는다.
1936년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스'에서 그는 당시 산업사회의 비판을 코믹하지만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가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영화가 지금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는 것이 더 안타까운 현실인 듯하다.

미래를 내다보는 힘이 대단했던 시사점...
1. 인간은 기계다.
2. 반복하여 일해야만 한다.
3. 누군가의 감시를 받는다. (그 누군가는 상급자다.)
4. 일의 속도는 상급자에 의해 정해진다.


인간이 기계의 한 부품으로 인식된 산업시대의 모습이 여전히 팽배하며, 과학과 의료기술의 발달이 인류를 구원할 것처럼 믿는 지금
우리는 정말 황폐해져 가는 자연을 보며 여전히 과학에 희망을 기대하고 있는가?

바닷속 생물들이 버려진 플라스틱 조각이 플랑크톤이라 생각되어 먹듯, 우리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의 재앙 속에서 역습을 당한채 잠식되어 점멸하고 있지는 않는지 깊이 있는 고민과 자연 회복을 위한 실천이 있어야 할 때인 것 같다.

인류는 자연과 우주와 유기체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생태중심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아름다운 지구의 생존을 위해...

https://youtu.be/NBVN4rWacVI

<kbs 다큐 플라스틱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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