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파트저층소리집합소1 [일상] 여름의 소리_새벽 5시 아파트 저층의 위엄새삼스럽다. 여름이 되자, 아침을 깨우는 여름의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온다. 지금이 몇 시쯤이지? 멀리 혹은 가까이에서 새들이 지저귀기 시작하고 커다란 자동차의 정차된 엔진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아파트 내 쓰레기들을 정리해 가는 모양이다. 날이 더워진 후로는 창문을 열어두고 자는데 집이 저층이다 보니 일상이 시작되는 소리에 알람을 맞춰둔 듯 눈이 떠지고, 거실로 나와 주변의 소리들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계를 보면 늘 새벽 5시쯤이다. 훗, 아파트 저층 주민이 이 정도는 껌이지~ 이미 떠 있는 해소리에 강제 깨움을 당한 나는 새벽 5시에도 이미 밝을 대로 밝아 있는 온 집안과 바깥세상이 신기할 따름이다. 이거 무슨 백야도 아닐 것인데... 지금 이렇게 밝으면 대체 해가 언제 나왔다.. 2024. 6.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