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반아骄阳伴我; 햇살은 내 곁에
직업에 귀천이 있을까? 사춘기... 부모의 직업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성양은 버스 광고판에 나오는 다큐를 잊을 수 없다. 내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된 그날, 10년 전 버스정류장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자신의 아버지를 담은 그 짧은 다큐를 만든 사람. 그리고 그녀를 통해 꿈도 꾸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사회 초년생이 된 성양(샤오잔)은 광고업계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엄마의 성화에 소개팅을 하러 간 레스토랑에서 그토록 그리던 그녀를 만났다. 심장이 미친 듯이 나대고 입꼬리가 나도 모르게 만개하지만, 그녀는 한번 본 소년을 기억할 리 없고, 웬일인지 인사불성. 만취된 그녀를 안전하게 귀가시키고 가족들에게도 알려주었다.
그녀, 지엔빙은 감독이 되었다. 결혼도 했고, 이 업계에서 이미 부와 명예를 다 가진 일명 성공한 여자. 그런데 그녀가 힘들어하고 있다. 그동안 잘 못 지낸 걸까? 이혼한 것 같다. 지엔빙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은 성양...
두 사람은 연상연하 커플이 될 것인지~
교양반아


인트로가 중국드라마의 느낌과 사뭇 달랐던 교양반아
정보
장르 : 현대극 로맨스
편수 : 36부
등장인물 : 샤오잔(초전), 바이바이허(백백하) 등
방영 : iQIYI https://www.iq.com/play/tq1cyfu2j5?sh_pltf=4&lan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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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령(陈情令)> 샤오잔(肖战, 초전), 바이바이허(白百何, 백백하) 주연의 중국 멜로 드라마. 지엔빙은 업계에서 알려진 광고 디렉터이고, 셩양은 사회초년생이다. 두 사람은 한 레스토랑에서 우
www.iq.com
등장인물
성양(샤오잔) : 26살, 광고 디자이너
16살의 성양은 아버지의 직업이 부끄러운 아이였다. 가끔 친구들의 놀림거리도 되었고, 부모참여가 있는 날이면 아버지는 오지 말라고 말을 했던 성양. 질풍노도의 시기, 누군가 우리 아버지의 일하는 모습을 광고에 담아주었다. 도시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 새벽을 밝히고, 거리를 깨끗이 하는 사람들... 성양은 그날 이후 광고 디자이너를 꿈꾸며 바르게 성장한다. 의젓한 사회 구성원이 된 성양은 회사 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게 되는데...

지엔빙(바이바이허) : 36살, 광고 디렉터
업계에서도 인정받는 잘 나가는 감독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뭐 하고 살았나 싶다. 사랑해서 결혼도 했고, 함께 일하며 부도 쌓았는데 남편은 꾸준히 외도를 한다. 이제는 나의 삶을 찾고 싶은 지엔빙~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소중히 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것도 잘생긴 데다 일도 잘하는 연하남이...

쉐이밍 : 전남편
외도하다 걸렸다. 이번에는 절대 넘어가지 않겠다고 결심한 젠빙에 의해 강제로 이혼을 하게 된다. 그래도 생각해 보니 젠빙과의 소중한 추억이 너무 많다. 헤어지는 게 더 힘든 법


량란란(쉐이밍 & 젠빙 친구)
같은 회사 창업자이자 젠빙 부부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부부와 함께 광고 디자인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부의 이혼을 가장 안타까워하면서도 이들을 위해 날카로운 조언도 아끼지 않는 멋진 친구
개인적인 리뷰
성양역의 샤오잔이 사회 초년생의 직장인으로서의 성장기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자신이 맡은 일을 해내는 모습이 좋았다.
현실을 잘 드러내는 드라마라고 하겠다.
1. 직장생활 현실판
직장 내에서 팀장의 지저분한 행실(신입의 아이디어를 도둑질하는 더러운 짓거리, 신입의 공로를 자신의 것으로 돌리는 치졸한 모습 등)을 직접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 몰입이 잘 되고 있다.
2. 일 중독 맞벌이 부부의 공허함과 갈등
젠빙 부부의 갈등에 대한 표현과 이혼 사유. 정말 이혼하는 사람들의 칼 같은 결단력과 이혼 후 몰려드는 빈자리에 대한 그리움과 쓸쓸함 등이 잘 묻어나는 듯하다.

3. 노년으로 접어드는 부부의 갈등
부부로서 자식 낳고 키우다가 자식이 결혼하여 출가할 때가 되면 자신을 다시 찾고 싶은 시기가 오나 보다. 나는 아직 그런 시기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우리 엄마를 보더라도 그런 모습이 느껴진다. 밝은 색 옷이 입고 싶고, 예쁜 것 사고 싶고 누구 엄마, 누구의 아내보다 ‘나’로 불리고 인식되고픈... 그래서 한 번쯤은 식사 시간 정성껏 차려입은 옷이며, 화장인데 가족은 아무도 모른다. 정체성을 갖고 싶은 나를...

결론은 재밌다.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되고, 예술적 감각도 돋보이는 것 같다. 샤오잔이 고장극보다 많이 어려보여서 풋풋한 느낌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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