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륜을 스타 반열에 올린 일등공신☝🏻
주생여고의 여운이 너무 크다. OST는 너무 당연히 좋았고, 중드에 한 번이라도 발을 들여봤다면 임가륜 주연의 드라마는 접했을 터. 주생진 역의 임가륜 매력은 느낌 아니까~ 임가륜 주연의 드라마가 자연스럽게 소개되어 주생여고 후속작이라는 일생일세를 잠시 봤다가 3편 만에 갈아탔다. 웬만하면 재미없어도 끝까지 보는 편인데 주생여고의 애틋한 여운을 시청자에게 맡겨뒀더라면 어땠을까...
주생여고의 주생진은 성숙한 남자의 느낌이라면
금의지하의 육역은 애기티를 갓 벗은 청년의 임가륜이라고 해야 하겠다.
여하튼 오동통한 얼굴의 임가륜이 낯설고, 눈에 힘이 바짝 들어가 있는 역할이 매우 낯설어 안 보려다가 믿고 보는 거지 라는 생각에 시작하여 벌써 27화째다.
그러면 지금부터 여전히 사랑받는 중드, 금의지하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을 작성해 본다.
금의지하 Under the power
황제가 아닌 백성을 돌보고 살피는 정직한 권력.
일단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고대나 현대나 그 어느 시대에도 하늘이 내린다는 성군은 귀하디 귀한 몸. 고장극의 주인공들은 인성 자체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니, 어느 시대나 그러한 영웅들의 귀환을 그리는 것은 당연한 염원인 듯하다.
👉🏻 시대적 배경
명나라 가정제 시기, 경성은 황제가 사는 수도로 병부에서 해안의 군사배치도를 도둑 맡게 되고, 이를 위해 황제는 직속 군대인 금의위에게 사건 조사를 명하고, 금의위 최고 지휘사 육정의 아들 육역이 맡게 된다. 육선문의 포두 및 그의 제자인 여자 포쾌(포도청의 포졸이라 생각하면 됨)인 원금하(담송운)가 수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
🤔 금의위란? 중국의 전근대 통치기구, 실제 명나라 홍무제 때 금군으로 비밀경찰 겸 첩보기관이었다.
☝🏻 관전 포인트
👉🏻 장르 ; 로맨스 무협 고장극 수사물
고장극이며 수사극이라는 게 또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일반적인 로맨스 고장극이 아닌 무협과 수사극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두 주인공들의 명석한 분석과 예리한 관찰력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임가륜님 액션씬 많아 좋다.🙏🏻
👉🏻 육역의 감정 변화, 나도 알겠드아~
포쾌인 여주 원금화가 함께 수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육역은 그녀를 여자가 아닌 직장 부하로만 대했기 때문에 감정, 눈빛, 행동 등에서 넘지 않는 선이 있었다. 중반부로 갈수록 생사고락을 함께 겪게 되며 부하에서 여인으로, 동료에서 사랑하는 사람으로 감정이 변했음을 눈빛부터 모든 표현에 나타내기 시작하는데~ 이 또한 드라마를 놓지 못하는 순간이 된다.
내 등도 내어 드릴 수 있는데 말입니다.~😅
👉🏻 무술 액션이 많다. 나는 좋아함^^
등장인물들이 고위 관직이라도 기본적으로 무공을 연마한 자들이고, 특히 주인공과 주변이들은 금의위나 육선문 내부자들이며 양주의 오안방 단주는 강호출신이라 무공이 출중한 자들이라는 설정이라서인지 남녀 가리지 않고 무술 액션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너무 좋다. 볼거리가 많다.
👉🏻 꼭꼭 찾아라, 주생여고 출연진
금의지하 의선, 임릉 = 주생여고 고씨 일가로 평진왕과 결혼하게 되는 여인으로 나온다.
남진부왕 책사 수양아들 = 단청각 삼말도사인 듯하다. 이 분은 찾아보려 했으나 워낙 정보가 없어 아쉬운데 내가 본 게 맞다면 같은 인물인 듯하다.
그리고 거의 주연급 조연으로 중심역할을 했던 주생여고에서 최시의의 사촌오빠 최장군이 오두방정 개밉상 사저로, 주생진의 친구 남소 용황서원의 환유가 단청각 남청현으로 나온다.
👉🏻 최악의 변태스러운 빌런들
엄세번, 적난엽, 모 두목, 동제성 등의 빌런들은 역대급 가장 지저분하고 변태스러운 인간들이었다. 엄세번은 생김새도 기생오라비 같이 느끼한데 역할도 어쩜... 그만큼 빌러스런 역할을 잘했다는 뜻일지도 모르겠지만, 엄세번의 변태스러운 직무실 환경(여자들에게 둘러쌓인)이 굳이 필요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 말이다.
집착, 집착 드러운 집착!!! 주생여고 광릉왕 못지않다.
👉🏻 이런 건 지양했으면...
오안방 소방주 사저와 상관희 및 양악 이야기가 너무 많은 회차를 차지하다 보니 다소 루즈한 느낌이었고, 상관희와 사저 각각의 미련한 짝사랑은 빌런보다 못한 민폐 주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사저는 육역과 금화를 쫓아다니며 사건마다 흥분하여 불똥 튀게 만드는 장본인으로 20회를 넘어갈 때쯤에는 안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 거의 이 정도면 엑스맨 아님??
임가륜과 함께하는 여주들은 다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이번 드라마에서 원금화 역의 담송운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 서로 잘 만나야 윈윈 하는 법이거늘~ 모든 출연진들의 좋은 케미가 멋진 드라마로 보인 것 같아 시청자로서 뿌듯하다.
지금 티빙에서 '금의지하'을(를) 즐겨보세요!
http://www.tving.com/vod/player/E003046279
금의지하 1화 | TVING
육선문의 여자 포쾌 원금하 (담송운)는 한 사건으로 인해 인정사정없는 금의위 육역 (임가륜)과 엮이게 된다. 조정의 돈 십만 냥이 없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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