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삼국지(三國志) 용의 부활

삼국지, 위(魏)·촉·오(吳) 시대의 중국 역사소설

삼국지는 중국 2세기말 ~ 3세기 후한의 쇠퇴와 황건적의 난 등으로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중국의 역사, 즉 나라와 백성을 살리고자 했던 중심 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역사와 함께 다룬 소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는 부동의 1위이며 세계적으로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매우 유명한 역사 소설이기 때문에 감히 이를 설명하거나 논하기는 개인의 지식수준이 짧기 때문에 삼국지를 통해 감명받은 마음을 작성해 보려 한다. 

삼국지는 우리나라에서도 너무 유명한 역사소설이라 '도원결의' 하면 유비. 관우. 장비를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중국드라마를 접하면서 더불어 중국 역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역사 관련 드라마로 '무신 조자룡'을 보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연예인(윤아)이 등장해서 또 한 번 놀라웠고, 드라마라는 장르가 역사의 부분적인 요소를 극대화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허구적인 요소들도 많고 이야기가 새롭게 재탄생되므로 역사에 대해 되도록 정확한 사실이 알고 싶어졌다.

조운 조자룡(상산 조자룡), 촉나라의 오호대장군 중의 한명이었던 조자룡의 유명한 일화가 바로 '삼국지 - 용의 부활'이다.

 

'가난 속에 효자나고, 환난 속에 충신 난다.'

 

삼국시대는 그야말로 후한의 쇠퇴로 인해 황권이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져 국정이 오합지졸 상태였고, 동탁이 어린 천자를 쥐고 나라의 패권을 장악했다. 동탄을 제거하고 한나라를 구하기 위해 모였던 대신들은 각자 추구하는 이상향이 달랐기에 서로 자신의 이념에 따라 나라를 건국하게 되는데 이름하여 위. 촉. 오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동탄은 제거되지만 낙양의 모든 종묘사직과 궁을 불태워 버렸고, 이때 의지할 곳 없는 천자를 조조가 구하러 오게 되면서 낙양에서 조조의 본거지인 허창으로 천도하게 된다. 이때부터 조조 또한 동탁과 똑같은 행보를 보이나 조조의 매우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천하재패가 시작된다.

출처 _ 티빙 삼국지 용의 부활 중

삼국지 - 용의 부활

조자룡趙子龍  : 촉한의 무장

유덕화가 조자룡 역으로 나와 명품연기를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유덕화의 연기 내공이 느껴지는 얼굴 안면 근육과 눈빛 연기가 다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그의 눈빛에서 마음이 느껴졌다. 특히 피난길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유비의 아내와 아들을 다시 구하러 가야 하는데, 그 길은 결국 자살이나 다름없는 길이었기에 그 누구도 나서지 않았다. 조자룡은 어차피 유비를 위해 목숨을 걸 각오가 되어 있었고, 지킬 것도 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가겠다고 한다. 유비가 "꼭 살아 돌아오라."라고 하자, "살아 돌아올 수 있겠죠?"라고 하며 자신의 단창과 말을 타고 백만 군사 속으로 뛰어든다. 난 이 대목이 왜 그렇게 슬픈지... 엉엉 울었다... ㅠ.ㅠ;;

 

조자룡의 출신과 군에 들어가게 된 이유 등에 대해 간략하게 나온다. 공손찬의 부하로 있다가 그의 난폭함과 잔인함에 치를 떨게 되었고, 잠시 공손찬에 의지해 있던 유비를 알게 되어 그의 군자다움과 유순한 성품에 매료되어 이후 유비의 호위무사가 된다.

성산 진정현 사람인 조자룡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성산에서 온 조자룡이라는 뜻으로 성산 조자룡이라고 한다. 

조자룡의 '장판판 전투'에서의 업적과 여러 전투에서 백전불패의 신화를 다루고 있다.

조조의 대군이 천하통일을 이루기 위해 땅을 하나씩 침략해 갔고, 형주 찬탈을 위해 갔던 길에 유표가 사망하면서 형주를 쉽게 얻게 되자 조조는 서주의 유비를 치러 간다. 

백성들과 함께 당양현에서 난을 피해 도망을 가게 되는데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유비의 감부인과 아들 유선을 조자룡이 조조의 백만 대군을 뚫고 구출해 오게 된다. 이로 인해 조자룡은 아문장군으로 승진된다. 장판 전투 후, 조운은 계양 태수로 임명된다.

아기를 업고 조조가 "너는 누구냐?"라고 물었을 때, "성산 조자룡이다." 라며 뒤에 맨 아기의 생가를 확인 후,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탈출했음의 기쁨과 자신이 해냈다는 승리감, 안도감 등의 묘한 감정이 표현되는데 이 영화의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조운(조자룡)은 관우, 장비와는 달리 학식, 무예, 지략, 통찰력의 다방면에서 뛰어났고 강직하고 충직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또한, 군자의 인품을 지녀 많은 사람이 그를 따랐으며 주변 장수와 유비 및 제갈량에게도 순후하고 후덕하다는 평가를 받아 후대에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장군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삼국지를 시청 중인데 장비의 그 불같은 성정으로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그로 인해 고생하는 유비가 너무 안쓰럽고,, 우유부단한 유비가 답답하기도 하지만, 유비의 좋은 성정이 난세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물론 재물이기도 하지만, 좋은 인품과 기품 그리고 태도를 왜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남자든 여자든 어른이든 아이든 '충의'를 지키는 마음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삼국지를 통해 느낀다...

삼국지는 인생에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할 필서이지 않을까... 나이들어 한번 더 영화와 드라마로 보니 더 가슴이 두근거리고, 삼국지를 제대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는 티빙과 넷플릭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삼국지 - 용의 부활' 을(를) 즐겨보세요!

http://www.tving.com/movie/player/M000290740

삼국지 - 용의 부활 | TVING

삼국지 - 용의 부활 | 넷플릭스 (netflix.com)

삼국지 - 용의 부활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