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지

[김해] 빛의 도시 가야 방문기

by 나의 라라랜드 2024. 5. 29.
반응형

빛의 도시 가야, 빛과 인내로 수놓은 김해 축제 다녀오다.

'행복도시 김해'라는 슬로건으로 봄이 되자, 김해의 다양한 축제가 전파를 통해 소개되었다. 놓칠세라 5월 3까지 야간 무료 개방 및 등축제라는 단어에 솔깃하여 주말, 특히 일요일은 반드시 휴식을 해야 한다. 는 우리만의 룰을 깨고 늦은 저녁 김해로 향했다. 아.. 가는 길부터 험난하다. 몇 번이고 다시 돌아갈까 망설였지만, 돌아가는 순간 다시는 이런 동네 축제에 발도 못 디딛을 듯하여 이를 악물고 액셀을 밟았더랬다. 지루함을 앞세워 철과 농업의 강대국이었던 김해에 대해 살짝 알아보기로 하였다.
 

✨김해(kimhae) ⚜️

흔히 '가야 500년의 고도', '2000년 역사 도시'등으로 불린다. 서기 42년 수로왕이 김해지역에 가락국을 창건하는데 이는 [삼국유사] '가락국기'편에 나와 있다. 가락국은 풍부한 철기문화로 동북아 일대 해상교육의 중심국가로 성장하였으나 지나친 부의 축적과 해상권 독점은 주변 해양 소국들의 반발로 지속적인 침공을 받으며 극한에 내몰리게 된다. 결국, 532년 신라에 합병되어 금관군이 된다. 
 

🐢가야  건국  설화

가야의 건국 설화에는 아홉 명의 추장이 구지가를 부르는 내용이 나온다.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그러고 나서 추장들은 황금 알 여섯 개가 들어 있는 금빛 상자를 발견했다. 그 안에서 처음 머리를 내민 사람이 수로왕이었다. 남은 다섯 알에서도 사람이 나와 임금이 되는데, 황금 알에서 태어난 여섯 왕이 6가야를 세웠다. 황금알에서 나온 자는 모두 지배자가 되었다는 가야의 건국 설화가 있으며, '금(金)'과 '김(金)'은 같은 한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황금에서 나온 수로왕은 김씨가 되었다.
 

'가야의 거북이'

가야테마파크에 들어서면 커다란 거북이가 보이는데 이 거북이는 가야 건국설화의 실제 장소인 구지봉의 거북이 형상을 모티브로 거대한 거북이 형상을 제작한 것이다. 거칠고 커다란 거북이 조형물은 해상무역이 활발했던 시기의 '해상강국 가야'임을 암시한다. 

- 제작연도 : 2015년
 

김해가야테마파크

어방동 분성산 일원에 2013년 완공된 이곳은 김해시가 추진한 가야사 복원사업을 함축하고 있다고 한다. 가야 역사를 한 곳에 집대성해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곳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쉽게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기마마당, 김해대로, 가락왕궁, 국읍대야철장 등이 주요 볼거리이다.

 
KingDom of light 정보
** 기간 : 2024.04.24-05.03
이었으나, 인기가 좋아 06.02로 연장되었다고 한다.
** 현재는 입장료 2,000원
 
아름다운 빛의 궁전으로~ 궈궈!!
일루미네이션 빛으로 물든 가야, 김수로왕의 궁궐이 있고 수로왕의 궁 뒤로는 허황후의 궁이 있다. 

미녀와 야수 출연진인 줄...
Love Love
수로왕궁
고혹적인 매력의 정원

여기에서 또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허황후는 인도사람이다. 
사실,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이번 가야 빛 축제에 가서 수로왕의 부인이 외국 사람임을 처음 알게 되었다.ㅠ.ㅠ;
🎎 허황옥 신화 -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따르면 허황옥은 아유타국(阿踰陁國)의 공주이다. 본국에 있을 때 부모의 꿈에 상제(上帝)가 나타나 “가락국 왕 수로는 하늘이 내려보내 등극케 하였으니 이 사람이야말로 성스러운 사람이다. 새로 나라를 다스리는데 아직 배필을 정하지 못하였으니 공주를 보내어 짝을 삼게 하라.”라는 명이 내려 공주는 가락국으로 갔다. 이때, 가락국에서는 신하들이 수로왕에게 배필이 없는 것을 걱정하였고 이에 왕은 배필을 정하는 것이 하늘의 명이라며 유천간, 신귀간과 같은 구간(九干)에게 망산도에 가서 공주를 맞아 오게 하였다. 고 한다. 


이리하여 가야 건국 설화에 대해 짧게 알아보고, 그 밑간 지식을 바탕으로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김해 is coming
김해 표시판이 보일 무렵이었다.
여기부터가 난 코스일 줄이야~ 맹세코!! 주말에는 절대 이런 곳에 가는 게 아니다.
김해주민인 영걸브라더 이르길 "누님, 이런데 왜 오지? 거기 지금 한 번 들어가는 것도 지옥, 나오는 것도 지옥이라는 말 못 들었나? 내 같으면 안간디. 차 돌리라."
... 
'쉐키, 부럽나? 다 와간다니까...'라고 생각했던 찰나! 또아리를 튼 듯 구불구불 이어지는 오르막과 끝도 없이 이어지는 자동차 행렬 그리고 움직이지 않고 전시되어 있는 거리 위에 car들.
그러나~
여기까지 왔고, 일단 고지가 눈앞에 보이는 이상 한 번 구경이나 해보자 싶어 긴 대열에 합류하길 40분. 그렇게 나와 나의 세대주는 험난한 주차 난을 뚫고 대가야에 입성할 수 있었다. 그게 고생의 시작인 줄도 모른 채....

빛 축제 감상평 : 🫶🏻을 ✍🏻거든 김해로 👣
러브동산이라 하겠다. 그것도 빛으로 흠뻑 취하기까지 하는 사방이 온통 ❤
신혼부부 또는 결혼을 앞둔 부부들이 오면 사랑이 샘솟을지도 모르겠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들도 많이 오므로 매우 번잡하고 시끄러우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깨에 부딪힐 정도이나 여러 번 방문할 곳 아니니..

곳곳에 하트가 매우 남발한다.
이 정도면 행복 도시 맞다!

그리고 다시 우리가 경험하게 될 지옥행!
주차장 빠져나오기...
이건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머리를 써도 그곳을 순서대로 외에는 빠져나올 수 없다. 왜냐? 나가는 길은 외길이다. 🫠🫠🫠

☝🏻주차팁
1. 길가에 주차하기
절대 주차장에 대지 말고 만약 빛 축제를 가게 된다면 길가에 대면 좋을 듯~
축제 기간 동안에는 길가에 대는 것을 허용해 주는데 이 판단은 정말 지혜로운 결과를 낳는다. 

2. 주차장 나가는 곳 쪽으로 주차하기
고난이 될 줄 모르고 들어가자마자 주차했다.
주차장 빠져나오는 시간만 무려 1시간 ㅠㅠ

웬만하면 무료 야간개장 시기이면서 주말은 피해 가는 것을 추천하며, 한 번은 가 볼만하다.

일행이나 아이가 별을 좋아한다면~
☝🏻 천문대가 있더라...

다음 기회에 천문대를 가보겠다.

먹거리를 옹골차게 팔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너무 배가 고팠는데 먹을 곳이 마땅찮아서 화날 뻔...

👉🏻 김해 가야 빛 축제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