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강렬한 중드 : 가면의 여자(虚颜)
장르 is
이 드라마는 여느 중드와는 조금 다른 맥락이다. 웹드라마로 회차마다 15분 정도로 구성이 되어 모두 18편의 내용을 우리나라에서는 5편으로 편당 45분~48분 정도의 시간으로 방영되었다.
짧은 내용에서도 다소 충격적이긴 했으나, 워낙 드라마틱한 소개의 내용으로 이루어지는 드라마가 많아 이정도는 뭐... 개연성 충분히 있고, 서사도 괜찮네~라는 생각으로 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내용이 짧은 것이 좋은 장점인 것 같다. 경우에 따라 장편도 필요하지만, 중드가 대부분 중, 장편의 드라마로 제작되기 때문에 5편은 단비 같다고나 할까!
현재 중화tv에서 방영 중에 있기도 하여 다시 한번 더 보고 있다.
짧은 회차로 구성되어 있지만, '권선징악(勸善懲惡)', '인과응보(因果應報)', '사필귀정(事必歸正)', '고장극 로맨스' 등의 내용이 요목조목 알알이 들어 있다고나 할까...
# 가면의 여자(虚颜) 줄거리
- 화공으로 기생들의 그림을 그려주며 십칠은 헤어진 언니를 찾으려 한다. 언니의 어깨에는 매화가 그려져 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언니의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던 어느 날, 재상가의 딸 심심이 십칠을 찾아와 자신의 그림을 그려줄 것을 강요한다. 자신과 영왕의 애정 행위를 몰래 하고, 재상의 딸로서 소한성과의 혼인을 강요받자, 이를 피하기 위해 어릴 때 헤어진 언니를 찾는 십칠을 속여 강제로 얼굴을 바꾼다. 잠에서 깨어난 십칠은 거울을 보고 충격에 휩싸이지만 언니를 다시 만나게 해 주겠다는 심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녀를 대신해 소한성에게 시집가기로 한다. 혼례 당일, 십칠은 자신의 혼인 상대가 옛날 자신을 구해준 첫사랑 소한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소한성 역시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던 심심이 오래전부터 찾아 헤매던 여자(십칠)와 닮은 행동과 말에 점점 마음이 끌리기 시작한다.
소한성과의 결혼...
# 가면의 女子 '등장인물'
'가면의 여자'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인물이 출중했다.
여주는 말할 것도 없고, 빌런이었던 영왕(왕야)는 또 뭐시 그렇게 얼굴이 쪼꼬만한지... 잘생김은 그냥 덤이었고, 누구 하나 어색한 사람이 없었다. 장군부에 있는 하인, 장병, 책사 역할을 하는 분들 조차도 다들 자신의 역할을 참 잘했던 것 같다.
- 주요 인물
- (여주) 심심.십칠역의 커잉 : 일찍이 헤어진 언니를 찾아 떠도는 화
- (남주) 소한성 역의 승 :백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장군. (중드에는 반드시 이런 분이 존재하며 대립관계의 빌런은 자신의 야망과 성공을 위해 물불가리지 않고 살인 등 나쁜 짓을 골고루하는 인물들이다. 어찌 피곤하지 않으리~~~)
- 십칠. 심심 역의 쑹자오이 : 가난으로 인해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날을 다시 되돌아 가고 싶지 않아 얼굴을 바꾸어 인생을 바꾼 여인
- 영왕(왕야) 역의 왕택헌 : 야망을 위해 사랑도 버릴 수 있는 황자. 너무나 애처롭다.
드라마를 보면 이 네 명의 등장인물 중 주조연이라고 했던 쑹자오이와 왕택헌은 실상 주연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한 비중 있는 역할이므로...
자신의 욕심이었으나, 가장 가련하고 불쌍한 사람이었던 영왕과 그런 영왕을 사랑하는 죄로 타인의 얼굴을 마음대로 바꿔치기하는 드라마 상 최악의 빌런! 심심~ 이런 몰상식한 역대급 여자 빌런도 있었다. 타인의 얼굴을 바꿔가면서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차지하려는 마음은 대체 무슨 마음이란 말인가~
# 십칠과 소한성의 만남
십칠과 소한성은 벌써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이다. 오래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바로 소한성이었다. 소한성은 전투 중이었는데, 전장에서 많은 피해를 입고 그곳에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십칠이 끝까지 그곳에서 데리고 나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 절대 못 잊을 얼굴이자, 생명의 은인인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이미 서로가 모르게 마음이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혼례를 치른 심심이라는 여인이 말하는 것이며, 행동 하나하나가 십칠과 너무 닮아있지 않겠는가!
혼사를 제대로 치르지 않아 그녀를 보내주려 했던 소한성은 점점 그녀가 예전에 자신을 구해준 그녀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뀐다.
# 잘못된 만남
승상이 어릴 적 스승이었던 영왕(왕야)와 심심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었으나, 형님들 사이에서 태자 자리에 오르기 어려웠던 영왕은 태자에 책봉되기 위해 세력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소한성을 자기 사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심심을 시집보내기로 한것! 야망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도 보내버리는 나쁜 자식이다. 그러나 이후, 심심이 된 십칠을 사랑하게 되어 집착하게 되는데... 소한성과 십칠은 결국 좋은 부부로, 영왕은 그들을 쫓아다니고, 그런 영왕을 심심은 집착하게 된다... 에휴..ㅠ;ㅠ;; 이런 결말들을 보며 어릴적 가정교육과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가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중드에는 항시 교훈적인 메시지가 있다.
특히 사랑에 대한 집착증이 가장 큰 일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정에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야 비뚤어진 사랑이나 타인에 대한 집착을 하지 않는다는 것!
가면의 여자의 교훈 : 사람은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는 유아기 및 성장기에 누군가의 온전한 사랑을 받으면 타인에게도 바른 가치관과 마음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겨주었다.
참!! 웹드라마라 그런지 일반 중드보다 살짝 높은 수위의 드라마라 깜짝 놀랐다.
# 재방 시청은 티빙에서~
가면의 女子 1화 | TVING
재상가의 딸 심심은 소한성과 혼인을 강요받자 이를 피하려고 어릴 때 헤어진 언니를 찾고 있는 십칠을 속여 강제로 얼굴을 바꾼다. 잠에서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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