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한케이크] 레터링 수제 케이크 솔직 후기

귀여운 수제 케이크 한 조각을 선물 받았다. 

하얀 돔 모양의 종이상자 속에 들어있는 케이크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나름대로 언박싱~~~^^;

개봉하는 순간...."어떻게~~"라는 감탄사와 함께 케이크를 만드신 창조주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올해가 계묘년이라서인지 너무 깜찍하고 귀여운 토끼가 아기자기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었으며 입체감이 선명하여 토끼 한 마리가 뿅~하고 튀어나올 것 같았다.

토끼 옆으로는 일평생 토끼의 단짝이자 일용할 양식인 주황색 당근이 함께 있었는데, 이미지 당근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신게 경이롭다고 할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먹어야 하는데,

이 그림들을 보고 있자니 차마 포크를  대기가 미안할 정도였다.

꺼내는 동안 케잌이 옆으로 넘어지지는 않을지 가슴을 졸이며 살짝 접시에 옮겨 담았다. 마땅한 접시가 없어 매우 커다란 흰색 접시 위에 덩그러니 놓았다.

완벽하게 꺼낸 토끼 케잌

수제 케잌을 여러 번 사보기도 하고 받아 보기도 했는데, 토끼, 당근을 섬세하게 표현하신 사장님의 솜씨에 깜짝 놀랐다.

전문가란 이런 분들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그래도 이왕 선물을 받았으니, 선물 주신 분께 대한 예의는 맛있게 먹는 것이니까~ 

포크를 조심스레 들고 레터링 되어 있는 부분부터 먹었다. 

어떤 케이크들은 표면만 보기 좋고, 본론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어 살짝 긴장을 하기는 했다.

그러나가 역시로 바뀌는 찰나였다.

촉촉한 빵, 빵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복숭아들이 아삭아삭 씹혔다. 복숭아맛이라고 했다.

맛있는 건 또 알아두고 다음에 나도 좋은 분들께 선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복숭아맛 토끼 케이크

스파클링 된 커피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케이크 사이사이를 자세히 보시면 복숭아 알갱이가 보이실까요?

여기는 해운대 수제 케이크 집 '한케이크'로 맛있고 예쁜 케이크를 경험해 보고 싶은 신 분들께 추천한다.

☞ 한케이크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대천로 225 두산2차아파트 상가 1층 101호에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