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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그 집

[맛집/좌동수제왕돈가스] 저녁은 돈까스로 갑니다.

by 나의 라라랜드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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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옛날 돈가스_경양식

옛날 돈가스가 막 들어오던 시절
돈가스는 경양식이었다.
옛날 돈가스의 특징은 돈가스가 나오기 전 애피타이저로 수프가 나와야 한다. 이것이 순서였다.

처음 우리 동네에 주홍색 간판에 나이프와 포크가 엑스자로 그려진 경양식 집이 생겼을 때,
그때 처음 먹어본 돈가스가 얼마나 맛있던지...
클래식이 잔잔히 흐르며
약간 어둡던 조명과 샹들리에, 멀찍이 떨어진 테이블 위로 툭 떨어진 엔틱 장식이 그려진 테이블 보,
네 개의 오동통하고 튼튼한 고동색 나무다리가 살짝 보였던 그날의 경양식 집 첫 경험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 속에 있다.

경양식 옛날 돈가스를 말하고 있으니
지난해에 울산에서 우연히 들렀던 돈가스 집이 생각난다.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접시에 있네?
'은하수 식당'

이 돈가스가 우연히 스쳐 지나갔다.

오늘도 신랑과 함께 뭐 먹지? 를 고민하다 돈가스를 먹기로 했다. 맛집 _ 좌동수제왕돈가스~
옛날 돈가스를 표방한 수제 왕돈가스
도착한 순간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수프다. 역시👍

애피타이저 수프

수프맛이 나에게는 밍밍하다는 표현이 딱 맞겠다.
나는 조금 걸쭉하고 간이 된 듯한 맛이 좋딘.

주인공, 옛날 왕돈가스


잘려와서 그런지 옛날 돈가스는 약간 부푼 몸채가 특징인데... 조금 아쉽지만, 뭐 배달은 도시락이니까
예전에는 밥은 두 스쿱은 줬던 것 같은데... 밥이 좀 양이 적은 듯했다. 내가 많이 먹는 건지🤣

다소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개인의 취향상 매운맛으로 변경했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이리하여 오늘 저녁도 감사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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