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어떻게 이해?
수영을 사랑하는 하상수 그리고 그 사랑을 이제야 깨닫게 된 여자,
자신의 처지가 사랑하는 남자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을 알고 힘겹게 찾은 마음을 스스로 무너뜨리려 그와의 인연을 몹쓸 방법으로 끝내려는 수영
사랑이라는 감정보다 측은지심이라 해야 할까? 명확하게 표현될 수 없는 감정의 대상 종현,
수영과 서경필의 몹쓸 처사로 마음에 표현할 수 없는 상처받은 사람이 되었다.
현실감 없는 서경필이라고 하나,
나름대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미성숙하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지켜주려는 사람
나는 오늘 이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이 사랑을 이해하는 태도에 대해 이렇게 분석해 보았다.
각자의 현실과 놓인 상황마다 사랑을 이해하는 관점과 처지가 다르고, 상대적 약자로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것으로 더 큰 아픔을 감내해야 된다는 법칙!

떠난 종현의 방을 바라보는 수영...
출처_jtbc 사랑의 이해
용서하는 사람의 마음
용서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자신의 현실에 지쳐가는 수영
엄마를 찾아와 지친 마음을 표현했다.

출처_jtbc 사랑의 이해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고구마 백만 개는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권력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에 '아픈 사랑'을 운운하는 것은 더 가혹하다.
이들이 일하는 은행은 작은 사회다.
사회에는 계급이 있고, 권력이 있고, 각종 사건사고가 많다. 모두가 사람으로 인해 일이 시작되고 마무리된다. 이 작은 사회 속에서도 학벌에 대한 차별, 직급에 대한 차별이 있고 그것은 마치 신분 계급처럼 그들의 목걸이에 표식 되어 있는데, 미경은 상위 포식 계급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수영은 이 벗어날 수 없는 계층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러나, 아무리 성실하고 최선의 노력을 하며 유능하나 본인의 스펙이 계층을 이동시킬 수 없음을 잘 안다. 그래도 부딪힌다. 모두가 힘든 하루
아픈 미경을 찾아온 상수
자신 때문에 아프지 말라고 울먹이는 하상수에 애써 미소 짓는 미경, 그들의 시선과 감정선에서 아픈 마음이 전해져 왔다.
이 와중에 하상수와 끝내려는? 미경이 선물한 차에 돌을 던지는데 가슴이 탔다!🤣
수영에게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끼고 떠나가는 종현, 그는 자신을 비하했다.
스스로 가난한 처지를 비관하며 그로 인해 사랑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자격지심... 그럴만한 일들이 있었다.
누구나 자신의 약한 부분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으므로~
수영은 이미 종현의 친구들을 만났을 때부터 자신과 있을 때 보지 못했던 종현의 행복한 모습을 보게 된 것. 그래서 가장 처절하게 자신을 무너뜨리면서 모든 관계를 끊어낼 방법을 사용했던 것
궂은비에도
말없이 묵묵히 우산을 씌워주고
편이 되어주는 하상수
오늘 13화에서 가장 안타깝고 안쓰러웠던 사람은 모두 그들 자신이었다. 자신에 대한 사랑의 이해가 가장 부족한 사람들...
그리고 어른답지 못한 유치한 인간의 허튼 짓거리로 가십거리가 된 수영이 바보 같았다. 사람 중에는 결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없는 이들도 너무 많기에... 앞으로의 내용에서는 이들이 자신에 대해 사랑할 수 있는 이해와 좀 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표현되기를 바라본다.
사랑의 이해 = 사람의 이해부터 시작이 아닐까~
신랑에게 뜬금없이 물었다.
사랑의 이해가 뭐라고 생각해?
어? 뭐?
음... 아니다. 그런 드라마가 있다고~
🤔괜히 물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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