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 보면 참 화나는 일이 많다.
불과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어젯밤 묵상했던 오래 참음, 자비, 양성, 온유, 절제... 등의 마음으로 살아가겠노라 다짐했거늘~
Dog 나 주라고 하고 싶다!
이 악에 받친 감정을 무엇으로 풀어야 할지 고민하다 요 며칠 시작한 게임이 생각났다.
신랑이 조카들에게 알려준 게임인데 이름이
콜오브듀티:모바일
이라고 하는 게임으로
짜잔~

뭔가 첫 장면을 보게 되면 마치 중국 게임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 게임은 사격 게임이라고 할 수 있고, 양손 사용이 악기 다루기나 컴퓨터 하기 빼고는 모바일 게임 취약자에겐 좀 어려운 듯 하지만 할수록 재미있다.
배틀로얄도 있어, 100명이 비행기에서 낙하하여 팀별 또는 개인이 안전지대로 계속 가야 하는데 상대편을 죽이고 생존해야 하는 게임으로 매우 박진감이 넘친다.

배틀로얄 비행기

비행기에서 낙하지점을 찾아 점프~

이런 식으로 자기장 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따라가며 적을 물리친다.
우리 신랑은 마치 본인이 네이비 씰이나 스와트 팀원으로 빙의된 듯 팀원인 나를 엄호하며 자기장으로 뛰어갔다.
나의 실수로 자기장 안에 못 가게 되었는데... 대박!!!
죽어가는 모습이 어찌나 리얼하던지~
멀티플레이
맵이 바뀌어서 해상전으로 이동^^
하다 보니 적이 오면 쏴야 되는데 양손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잡기에 강한 신랑 찬스를 좀 썼더니~
MVP 가 되었다🤣🤣🤣🤣🤣



모르는 사람들과 팀플 하게 됐는데~~ 잘한다고 칭찬 세례 받았다. 🤔내 실력이 아니라 좀 미안했지만 그래도 뭐~ 팀에 도움이 되었으니^^
그리고 하이라이트
좀비 게임
튀어나오는 좀비들을 물리치는 게임으로 좀비가 들이 될 때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 털어버리고 날려버리기에 한 번씩 해보면 참 매력적인 게임인 듯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것보다 어른들이 한번 해보고 대화해보면 좋겠다. 분명 대화의 방법과 내용이 달라질테니^^ 해보니 왜하는지 알겠다.🤗
인생은 고난과 가시밭 길의 연속이다.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가끔 기쁨의 열매와 지금은 행복하다는 착각 속에 살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어떤 형태로든 어려움들이 온다.
종교로 승화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참 쉽지 않다.
오늘은 다 때려치우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 직장이 없고, 사람 없는 조용한 곳으로...
내 쉴고, 누일 곳 하나 없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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