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엔 외식
나온 김에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주차장 근처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다.
고개를 살짝 돌려보니 금문이라는 유명한 맛집 2층이 보였다.
"이태리 식탁"
이태리도 아닌데 이태리 음식점은 이다지도 많다.😅
어쨌거나,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하고 올라갔다.


해리단길에 위치한 이태리식탁
7시쯤 됐을까? 제법 사람들이 꽉 차 있었는데 마침 자리가 있었다.
사장님인 듯 여자분이 "몇 분이세요?"라고 물었다.
"두 명이요."
"거기 앞쪽 테이블에 앉으세요."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앉고 나서 보니 이런... 화장실 앞이네~

바로 화장실이 보이는 앞이라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 알 수 있을 듯했다. 🥲
메뉴판을 보고 심사숙고하여 음식을 주문했다.
빨간 것, 하얀 것 그리고 피자와 맥주, 콜라~ 굿쵸이스^^

코스타노바 접시가 세팅되어 있었다.
이거 꽤 괜찮은 접신데~ 이런 접시가 기본 플레이팅!
귀엽다.^^
이것저것 음식을 주문 후, 신랑이 소곤거렸다.
"우리 있잖아, 너무 많이 시킨 거 아닌가? 대식가 같다"
"놉!! 다른 테이블 스캔 쫙했는데, 우리만 그런 게 아니었음. 걍 먹자. 걱정하지 마!"
나는 신랑을 안심시켰다.
꼭 저런다. 먹고 싶은 거 그냥 먹으면 될걸... 이미 뚱뚱한데 눈치 보는 척한다.😒
사실...
다른 테이블들은 1인 1 메뉴를 했다. 🤣
주변을 보니 대부분 청춘들이 많았고, 가족단위도 두 팀 정도 보였다.
곧이어 나온 음식들
페페로니

담백하고 집에서 구운듯한 느낌... 뭐랄까 그냥 집에서 구운 듯한 맛이었다.
상하이 리소토

이것은 퓨전 음식 같은 맛
짬뽕밥을 졸여 놓은 듯한 맛이었는데, 꽤 맛있었다.
빠네

빵이 조금 질기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크림소스가 좀 더 가득 들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시킨 메뉴들이 다 좋았다.
알아보지 않고 갑자기 들어간 음식점 치고 꽤 괜찮은 한 끼로 배불리 먹고 피자 두 조각이 남았지만 가볍게 두고 인사했다.
< 위에 선택한 음식 가격>
✅ 페페로니 : 17,000원
✅ 빠네 : 18,000원
✅ 상하이 리소토 : 16,000원
대체적으로 음식의 가격대가 저렇게 형성되어 있었다.
한 번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 방문하신다면 저녁으로는 좀 그렇고 점심 많이 먹을 수 있는 시간대에 가시면 좋을 곳으로 생각된다. 🤔
해리단길 이태리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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