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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일본애니] 약속의 네버랜드

by 나의 라라랜드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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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 고아원, 최고의 양육 공간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
이곳은 고아원이다. 이 고아원은 '엄마'라 부르는 아자벨라에 의해 38명의 아이들이 보호받고 사랑받으며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 5군데 중 가장 우수한 아이들이 많은 곳으로 양육의 질을 인정받는 곳이다.
이곳의 양육 방법은 특별할 것이 없다.
1. 아이들은 자연에서 자유롭게 뛰어놀아야 한다.
2. 아이들은 다양한 연령과 서로 돌보고 협력하고 사랑하며 살아간다.
3.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4. 학습은 짧고 굵게!
이곳의 아이들 중 매우 우수한 두뇌를 갖고 있는 아이는 3명이고, 대부분 우수한 아이 들서 일정 연령이 되면 입양을 가게 된다. 그러나,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울타리 밖으로 절대 나가면 안 되며,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의 큰 문으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 약속의 네버랜드 중 -


"약속의 네버랜드"는 1기, 2기로 되어 있다.
1기는 12화, 2기는 11화로 3기 소식은 아직 미정이다.
1기에서 등장한 주인공, 아이들 노먼, 엠마, 레이는 동갑내기로 친구다. 이 셋은 어려서부터 붙어 다녔다.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엠마는 이곳 생활이 행복했다. 그들의 입양이 흔한 입양이 아님을 알기 전까지는...

이 애니에서 다루고자 한  한 내용은 철저한 계급사회, 물질만능주의에 가려진 인간들이 평화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의 목숨과 물질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맞바꾸는 것이다.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의 아이들은 사람을 먹는 고위 계급의 괴물을 위해 식용으로 길러지는 아이들이었다.

애니 속 배경은 인간세계와 괴물들의 세계가 공존하나 그들은 서로의 평화협상을 위해 세계를 둘로 나눴으며, 1000년 동안 공존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이 괴물들과 협상을 했기 때문이다.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는 인간계와 괴물계의 가운데에 위치한 고아원이었던 것!
문 하나 사이를 두고,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업가들은 사육감들을 이용해 인공수정하여 아기를 낳게 하고 그 아기를 양식하여 괴물들의 먹잇감으로 장사를 했던 것이다.
인간의 신선하고 우수한 뇌를 먹기 위해 고아들을 식용으로 길러낸 곳, 그곳의 사육감을 '마마'라고 했으며 내용이 충격적이었으나, 꼭 봐야 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제 본격적인 애니의 내용은 노면, 엠마, 레이가 이곳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탈주하기 위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아이들이 서로를 돌보며 챙기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1기와 2기의 중반부까지 흥미롭고 긴박했던 촘촘한 내용에 비해 마직막 부분에서의 해결점들이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 큰 주제를 다루는 것만으로도 벅찼을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만화를 보며 최는 챗-gpt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된다. 알고리즘만으로도 소름끼치는 세상! 챗-gpt의 반응에 놀라고... 이만큼 과학기술이 발전했는데, 인간복제에 대한 기술 또한 어느 정도까지 왔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용인간이나 복제인간이나 다를게 무엇인가?
애니로 인해 과학과 의학 기술의 발전이 과연 인간을 위한 것인지, 인간의 불안으로 인해 역설 될 재앙인지 고민이 되는 요즘이다. 나만 고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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