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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차 추천] JARDIN 오렌지 자몽 블랙티와 여유~

by 나의 라라랜드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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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처럼 몰아치는 학기를 끝내고 여유롭게 차를 마셔보기로 했다.
그동안 졸업과 입학을 하며 사랑했던 사람들과 서운한 이별, 새로운 만남의 시간들을 가져보기도 했다.
시간이란, 덧없이 흐르는 것이 아닌 무언가 나를 알게 하고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거울 같은 것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듯하다.

지난해와 2023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와 회의감들은 정말 사소한 말 한마디로 인한 것이었기에, 올해는 말을 함에 있어 침묵하고 들어주는 것에 최선을 해 볼 생각이다.
또한, 소수의 부정적인 말은 적당히 스트레스를 받으려고 노력할 예정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혀와 마음 표현의 기능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진정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독서하기를 계획했다.
새해가 지난 지 석 달 남짓... 지키지 못한 주간이 더 많았기에 지금부터라도 스스로가 정해놓은 목표와 내 여유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차를 울렸다.

JARDIN 오렌지 자몽 블랙티


JARDIN 티백을 선물 받았는데, 처음 꺼내 보았다.
우선 향이 좋았고, 티백이 묵직해서 좋다.


뒤에 설명서대로 뜨거운 물에 3~5분 정도 우려낸 후,
탄산수를 넣었다. (개인적으로 뜨거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생각보다 더 맛있는 티!

깜짝 놀라며, 티백과 탄산수의 조화로움에 박수를~

여유로운 밤 시간,
나만의 티 한 잔과 생각을 담고 있는 지금이 그저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는 그동안 나의 직업이 내 삶에 지배적이었고, 갑이었다. 어느 날은 나를 포함 모든 사람에게서 진절머리가 치밀어 오르기를 수백 번... 관계하는 모든 것들에 회의감과 화가 나기도 했다.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내게 에너지가 되어 주고, 나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음을 뒤늦게 깨달아졌다.

나를 포함한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일상이 지치고 진절머리가 나지 않았으면 한다. 가끔 하늘과 주위를 둘러보면 한숨이 한숨이 아닌 큰 숨이 되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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